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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치앙마이, ENP 이번 방학엔? “재우쌤, 이번 방학엔 어떤 일정이 있어요?” -“네, 이번 방학엔 치앙마이에 갈 예정이에요.” “앗, 인도가 아니고요? 웬 치앙마이에요?” -“네, 코끼리 만나러 가요!” “코끼리요?!” 코로나로 한동안 나가지 못했던 해외였습니다. 코로나 직전 다녀온 인도원정대를 끝으로 그 어디든 조심스러웠지요. 그러나 이번 방학엔 교사 원정대를 조심스레 이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인도가 아닌 태국 치앙마이가 되었습니다. 그곳은 코끼리가 있었고, 우리가 만나 돌봐주어야 할 코끼리가 있었기 때문입
저는 생기부가 담임의 꽃이라 생각합니다. "담임"이라는 그 소중한 이름으로, 오직 담임 교사만이 학생들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그들의 기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생기부니까요. 그런데 참 신기해요. 매년 쓰는데도 막상 이 때 되면 생기부 행발 쓸 때 뭐쓰지? 하게 되니까요. 그런 분들과 또 매년 반복되는 고민하는 저를 위해 다시 한 번 정리해 봅니다. 1. 수업태도가 바르고 모범적인 친구 (바른, 모범적, 성실, 책임감, 안정적, 열심히,,, 인사성이 바르고 공손한 자세로 어른들에게 예의를 갖추며, 자신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여행에서 가이드북을 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보를 찾던 가이드북은 스마트폰에 밀려 자취를 감췄지만, 대신 필사노트가 그 자리를 대신해 줍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문장들 그 또한 추억이 되며, 내 삶을 가꾸게 해줍니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떠난 여행에서 가끔 외로움을 마주할 때, <수요시식회 필사노트>가 어쩌면 좋은 친구가 돼 줄지 모릅니다. 수요시식회 인스타그램 수요시식회 필사노트 북토크 https://samstory.coolschool.co.kr/zone/story/jayworld/streams/110651 [출처]
“짧지만,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봅니다. 그 문장이 주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詩를 읽고 따라 쓰는 시간은 짧지만,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다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다 그저 시가 좋아서, 시 필사를 수년째 해온 국어 교사 김재우. 학생들과 함께 시를 필사하고 주변에도 시를 나눴다. 시를 필사하는 모임 ‘수요시식회’를 열고, 이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시와 문장을 모아 『수요시식회 필사노트』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사람, 자연, 세상, 그리고 혼자 하는 시간을 주제로 한 김소월, 윤동주, 백석, 함민복,
마감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우쌤의 여행학교, "코끼리 원정대" 모집합니다. 살짝살짝 슬금슬금 시작된 여행입니다. 선생님들과 함께해 온 <재우쌤의 여행학교>는 2017년도 인도 원정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선생님들과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단순히 여행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의미 있고 가치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인도원정대를 이어가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하여 올해는 생략하고 코끼리 원정대로 떠나볼까 합니다. 코끼리 원정대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약 40km 거리에 있는 코끼리 자연공원(Elephant Na
전라남도 담양은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슬로시티입니다. 특히 이곳은 대나무가 자라는 데 최적의 기후를 갖추고 있어 예로부터 대숲이 울창했어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죽녹원>에 가시면 대숲에서의 하루를 멋지게 보내실 수 있는데요. 여름에 다녀온 죽녹원을 소개합니다. 죽녹원을 걷고 사색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바람의 길을 통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일도 너무 즐겁습니다. 매화는 역경과 불의에 굴하지 않는 기상을 난초는 자신만의 향초로 지저분한 것에 물들지 않는 기백을 상징 국화는 순결함과 고결함을 대나무는
수요일엔 시를 나눕니다, 수요詩식회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지현 무겁게 사는 건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다. 너무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매사에 비장하게 임하면, 사람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며 피곤해진다. 삶이 경직되고 쪼그라든다. 의식적으로라도 가벼워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소한 일에 날카롭게 반응하지 않고 무던히 넘길 줄 알아야 하고, 지나치게 잘 하려고 애쓰기보다 긴장을 풀고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 과거의 실수나 후회에 얽매이지 말고 훌훌 털어버려야 하며, 기쁜 일이 없더라도 때로는 크게 소리 내어 웃어야 한다. 삶의
즐거운 편지, 황동규 Ⅰ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Ⅱ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
티처빌 매거진 magazine_pdf_1655338596.pdf (tekville.com)
플로깅을 하거나, 비건식당을 가거나, 용기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선생님 마음과 생각과 의지는 있지만 함께할 이가 없어서, 그렇다고 혼자 하자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저희와 함께 해보아요 : ) 같은 방향을 보고, 비슷한 지향을 가진 이들고 함께요. 서울 북쪽의 동네를 걸으며 사부작사부작, 도란도란. 흔적을 남기지 않는 동네 걷기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 신청은 여기로 https://ssam.teacherville.co.kr/ssam/meet/2493.edu 잠깐, 꿈꾸는 고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