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에듀콜라가 새집필진을 모집합니다!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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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에듀콜라가 새집필진을 모집합니다! 2019.03.14.
"오늘은 만화 그리기 수업을 할거예요." "와 - !" "학습지에 만화를 그려봅시다." '잉....?' 만화를 주제로하는 미술 수업을 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2시간 안에 완성할 수 없어요. '4컷만화는 컷 수가 적어서 할 수 있겠지?' 그렇지 않습니다. 4컷 안에 기승전결을 담아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떠올리는 이야기는 제한됩니다. 많은 만화 수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표정 그리기 연습하기 - 사람 포즈 연습하기 - 반전이 있는 스토리짜기 - 말풍선 넣기 처음에 눈
마지막 오토캠핑이 언제더라? 18년 말, 19년 초? 셋째이자 막내가 19년 여름에 태어났으니 그 즈음일 것 같다. 그리고, 그 이후로 오랫동안 오토캠핑은 남의 이야기가 되버렸다. 초반엔 아이가 너무 어려서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타고 다닐 차가 없어서였으며.. 그 이후에는 코로나와 더불어 5인가족에 맞는 캠핑장비가(일단 텐트 크기부터..)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잊어버리고 살았던 캠핑의 삶.. 그러던 중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21년 겨울부터 캠핑 장비를 마구 지르기 시작했다.
# 따로 또 같이.. 편하지만 쉽지 않은 각자도생 이전 글 링크 지난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학년의 교육과정을 디자인 함에 있어서 큰 주제를 2가지 정도(마을과 민주시민)로 설정한 후 1년 동안 시기별로 필요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나머지는 학급별로 교사의 특색에 맞추어서 학급별 교사교육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지나가는 3월의 어느 날.. 3월 중에 마을교육과 민주시민 교육과정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 구체화 하기로 하고, 학급세우기 등으로 정신 없던 2~3주 정도가 지난 후, 동학년 협의
각자 저마다의 사정으로 6학년에 모인 전입교사 2명과 기존교사 2명, 여3남1의 동학년은 그렇게 서로의 스타일과 취향을 확인하고, 기존 학교의 시스템에 적응하고 또 전수하면서 3월 한 달을 보냈다. 3월의 한 달을 서로 어떻게 느끼고 있었을까? 마침 코로나로 동학년 교사 몇몇이 번갈아가며 자리를 비워야 할 때 학년 운영이 어떻게 됐는지 되돌아보면 우리가 쌓아둔 체계를 성찰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을 공유하기에 - 대신 들어가도 큰 문제없는 학년부장회의 보통 학년부장은 부장회의에 들어가서 다양한 회의에 참여한 후
그동안 저에게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3월에 결혼(!!)을 했던 것이 가장 큰 일인 것 같아요. 그와 동시에 '아크 AC(아티스트 커뮤니티)' 에서 직업과 병행하기 만만치 않다는 작가 교육과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하필 오미크론 속 개학은.... 전국의 선생님들을 너무나 소진하게 만들었죠. 정말 눈코뜰새 없다가 겨우 정신이 차려지는 요즘입니다. 펜을 들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송미경 작가님의 <돌 씹어 먹는 아이>는 6학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동화다. '돌을 씹어 먹을 수 있는' 연수의 능력이 신기하기도 하고, 가족과 그 동안 숨겨왔던 고백들을 하는 장면에서 난리가 나는 작품이다. 작품에 기대어 아이들과 한판 신나게 놀고, 그 깊이에 같이 감동할 수 있어서 매년 빠지지 않고 읽는다. 제목으로 예측할 때는 '먹을 것이 부족한 가난한 아이 이야기, 돌 i, 차갑고 딱딱한 아이 이야기, 치아가 튼튼한 아이 이야기 ' 를 이야기 하며 정말 특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같이 읽는 시간은 30-40분
2015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적용된 것은 2019년(5·6학년군)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5학년 2학기 분수의 나눗셈, 소수의 나눗셈 및 6학년 1학기 분수의 나눗셈, 소수의 나눗셈 단원이 한 학기 씩 뒤로 밀린 것과, 6학년 2학기 정비례와 반비례가 완전히 중학교로 넘어간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혹자는, 교육과정 난이도가 동연령 대비 점차 하향한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은 고쳐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컨대, 정비례와 반비례 함수를 6학년 2학기와 중학교 1학년 1학기에 걸쳐 나누어 배우는 것과, 중학교 1
새학기를 시작하기 전.. 2월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글을 시작해봅니다. 난 개인적인 사람이다. 초임 시절엔 지나치게 개인적인 것으로 특히 남교사들 사이에서 좀 더 순화한 표현으로는 아웃사이더였었던.. 그런데, 시간이 꽤 흐르면서 학년부장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래서 최근 몇년은 학년부장을 할 때면 고민이 된다. 우리 학년의 교육과정, 즉 배움은 어떠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고, 그 고민을 동학년과 어떻게 하면 함께 나누고 같이 만들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개인주의적인 사람으로서 우리 학급만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