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에듀콜라가 새집필진을 모집합니다!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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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에듀콜라가 새집필진을 모집합니다! 2019.03.14.
(선택) 별이 된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보내는 노래 '너를 보내고'
교실화폐도 만들었으니 이제 열심히 일할 일꾼들을 뽑아야겠죠? 매년 경제금융교실을 시작할 때 뽑았던 재무공무원, 세무공무원, 은행원도 뽑았지만, 올해는 새로운 직업도 추가하였습니다. 우선 어린이경제신문과의 컬러버를 위해서 학급기자를 3명 뽑았습니다. 뽑힌 학생들은 신문사 기자님으로부터 교육도 받고, 앞으로 우리반 소식을 기사로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반 국기, 상징, 건국신화 원본을 보고 더 큰 도화지에 옮겨줄 다지이너를 뽑았습니다. 디자이너는 계속 고용하는게 아니라 1주일만 고용되어 제시된 과제만 해결하게 됩니다. 집에서 프린트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한지 이제 한 달이 좀 지났다. 3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바쁘고 정신없었던 시간이었다. 이제 슬슬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대한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단평가, 배치, 전반적인 특수교육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사실 '특수'가 명기된 대부분의 사업들은 모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거쳐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와 동시에 다양한 민원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 (민원에 대한 이야기는 주제별로 한번 정리해 볼 계획이다.)
“안녕하세요. 초등교사로 일하고 있는 서른 살 김은진입니다.” 첫인사로 이 말 말고 다른 말을 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가령, 여기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라던가, 당신들을 처음 만난 지금 기분이 어떤지라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 미사여구 다 빼고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은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만 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첫 수업이니까 자기소개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수업을 함께 하게 된 한 달 선배 교사가 먼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대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있는 23살 김민희입니다.
2단원인 [각기둥과 각뿔] 단원을 가장 먼저 배웠습니다. 학년 초, 교실 등교와 원격 등교를 번갈아가는 상황에서, 도형 영역이 조금 덜 부담스럽게 배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의 사물 찾아보고 유형화하기' - 원격 배움 구체물이 추상화되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 우리가 왜 A4 용지를 보면서 직사각형을 떠올리고 여기 삐죽 저기 뽈록하지만 우리가 빌딩을 보면서 직육면체를 떠올리는 까닭을 생각해 보기 위해서, 배움의 첫 활동은 주변의 다양한 구체적 사물을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주변을 관찰하면서 30개
2020년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였다. (교육계만 그랬을까) 코로나로 인해서 교사로서의 일상도 꽤 많이 변해버렸다. 우선 학생들을 주 5일간 보던 삶에서 하루이틀 보는 삶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크다. 아이들이 나오지 않는 날에도 수업은 해야 하니 영상으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우리학교 같은 경우는 1학기동안 아이들이 일주일을 나왔다. 이게 꽤 심리적인 타격이 컸던 것이 1학기 내내 아이들과 내가 서로를 학생과 교사라고 인정하기 어려웠던 거 같다. 그러다 2학기때 20여일 정도
환타국 화폐 도안 선정 회의 환타국 화폐 도안을 선정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바로바로~~~~~ 화폐의 단위 정하기 입니다. 우선 화폐 단위로 쓰고 싶은 아이디어를 그 이유와 함께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캔, 환타국이랑 어울리고 발음이 입에 붙습니다." "탄산,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고 환타국이랑도 어울려요." "슈, 슈크림이 생각나서 뭔가 느낌이 좋습니다." "대, 100대, 1000대라고 부르면 발음이 엄청 쉬워요." "크림, 슈도 하니까 크림도 같이 했으
뮤지컬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자극할 수도 있고, 에너지를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도 있고, 자칫하면 크고 작은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바로 ‘경쟁’이라는 요소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경쟁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게임을 하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경쟁합니다. 경쟁이 마냥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아주 필요 없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그것을 무수히 겪어내야 합니다.
1. 뜬금없이 교과서?(feat. 원격수업) 코로나로 원격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점 중 그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운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생각보다 학생들이 강의식수업을 좋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일년에 두세번정도 저와 함께한 생활에 대한 설문을 받습니다. 작년에도 꾸준히 했던 설문문항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그 결과를 받았는데 생각하지 못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활동형수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활동형수업의 비중을 최소화 할 수밖에 없었고, 그 비중
“노래 가사가 아무래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염려가 되신다고 하네요.” 학교 학예회에서 5학년 학생들과 함께 K-POP 댄스 무대를 준비하던 시기에 옆 반 선생님에게 들어온 문자 내용이었습니다. 그 당시 전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메가히트곡 ‘00스타일’ 노래에 맞춰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했었는데, 그 말을 들은 저를 포함한 동학년 선생님들은 학부모님을 안심시키는 말씀을 전한 후, 그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연습은 그대로 진행되었고, 무대는 환호와 함께 막을 내렸
*조약돌샘 감사합니다~ "금융으로 교실을 잇다" 드디어 '금교잇'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반 안에서만 해오던 경제금융교실을 전국에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같이 진도도 맞추고, 무역도 하고, 외화랑 환율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0단계. 나라 세우기" 0단계 나라 세우기에서는 4가지를 정하였습니다. #1. 나라 이름 #2. 국기 #3. 나라 상징 #4. 건국 신화 어제(22일)는 창체 데이로 잡아 2시간 동안 국기, 나라 상징, 건국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학생들한테 부자공책을 나눠주
2021년 3월도 어느새 끝을 향해가고 있다 2020년.............. 휘몰아치는 변화 속에서 가쁘게 숨쉬다가 어느샌가 2021년이 왔다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성찰하지 못했던 2020년 온라인수업을 되돌아보고 싶다 기원전 500년, 공자가 말했던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는 2000년이 훌쩍 지난 코로나 시대 교육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겨울방학 때 이 책 저 책 훑어보던 중 '이거다' 싶었던 것은 2000년 전에 공자가 말했던 내용이다 너무 학구적으로 깊게 가는 글이 아닐까 싶은데 그냥 공자의 이야기를 가져오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