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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뵈어요! 개학연기로 인해 목표했던 활동을 못 하고 교실에서 혼자 수업을 준비하는 요즘인데요- 가정에서 만들기에 대해 안내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가정에 프린트나 종이가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ㅠㅠㅠ 처음에 페이퍼크래프트에 입문하기도 좋은 자료이니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제가 포켓몬을 주로 만들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질릴 때가 있잖아요? 처음에는 만들고 싶어서 도면을 뽑았다가도, 갑작스레 왜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럴 때를 이겨낼려면, 포켓몬이 아닌 다른 것을 만들면 되죠! 그래서 시작한 작업입니다. 우선 머리 부분부터 만들어 줍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머리 모양입니다. 얼굴이 그냥 민짜 같지만, 코 부분을 붙여주기가 약간은 어렵습니다. 적당히 코 부분을 세워주면서 붙여주면 되긴 합니다만.. 목 부분을 연결해 줍니다. 은근히 작은 조각들이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업무에 치여사는 초짜 방과후 부장입니다.ㅠㅠㅠㅠㅠ 그러던 중에도 어떻게든 1학년 학생들과 만들기 좀 해보려고, 최대한 쉬우면서도 귀여운 도면들을 발굴하려고 하는데 딱히 성과는 없습니다. 아직까진 포켓몬 포켓몬 줄창 노래를 불러도 쉽게 내줄 수가 없는 까닭은, 아무래도 너무 어려워서 제풀에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서겠지요.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본 도면이 있습니다! 아직 29명 중에서 1명만 완성했지만, 오늘은 아마 조금 더 나올 거예요ㅎㅎㅎ http://www.pokemonpapercraft.net
두번째 작업입니다. 평소에 작업 사진을 저장해두긴 하는데. 사실 순서별은 아니에요. 그냥 기억나는 것이나 하고 싶은 것들? 좀 체계적으로 작업실도 꾸미고 싶은데, 보통은 7시에 출근해서 8시 반까지 작업하는 것이 전부거든요. 그것도 일이 많을 때는 하지도 못하구요. 그러니까 당분간은 이렇게. 이번주에 작업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8세대 신작으로 나오는 풀 타입 스타팅 포켓몬 '흥나숭'입니다. 역시 처음은 머리부터 시작해줍니다.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큰 부분으로 갔다가 마지막은 발이나 평평한 부분에서 마무리짓는 것이 페이퍼크래프트의
오랜만에 뵙습니다!! 1학년을 맡은 여파로 교실에만 신경쓰기도 바빠서 많이 소홀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내실있는 성장을 나름 이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선생님들과 나누기는 참 벅차더라구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보직교사라는 것을 맡아 봤거든요. 현재도 학교에서 갈팡질팡하느라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도 힘들어서...우선 평소의 그냥 작업 일기나 올려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려면 동영상을 찍는게 참 좋겠지만, 저도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보통 7시 출근하여 8시 반까
겹쳐자르기를 조금 더 세밀하게 하면 이렇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주는 상담주간이라서 다른 것을 준비하기 힘드네요! 제가 만든 것 보시고, 다음주에 다시 종이교육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먼저, 이 활동의 아이디어는 가와이 히토미의 '페이퍼 커팅 아트북'에 출처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자르기 위한 마음의 준비는 끝났을 것이라 믿습니다. 처음 가위질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복잡한 모양을 잘라서 붙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저도 저희반 아이들에게 처음에 무턱대고 페이퍼크래프트를 해보려다가 실패를 거하게 해버렸거든요. 어떻게든 안내해주고 하다보니 대부분 다 완성은 했지만, 재미를 느끼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금 가위질에
자, 이제 종이로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 볼게요. 그러면 우선 첫번째로 만나는 장벽은 무엇일까요? 안타깝게도 이 활동은 종이접기, 흔히들 말하는 'origami'가 아닙니다. 잘라서 접는다는 점에서 kirigami라고도 불리지만, 아무래도 저희에게 익숙한 용어는 'paper craft'겠지요. 종이를 '자르고' '접은 후' '붙여서' 무언가를 만드는 공예활동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위의 단계를 따라갑니다. ① 우선 자르는 것을 힘들어 하고 ② 어느 정도 자르는 것에 익숙해지니 여러 점선대로 접는게
여전히 신규를 벗어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지만 어느새 교직경력 6년차의 중간 정도가 지나갔습니다. 군 경력까지 집어넣자면 8년차입니다. 나름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느 정도 적응할 것이라 기대되는 경력이기도 한데,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나이스는 언제나 늘 새롭구요. 학교엔 업무가 무지막지하게 많으니 늘 새롭게 하는 업무이기도 하고. 그래서 경력에 비해 내세울 것이 정말 없습니다, 저는. 그나마 3년 정도 만져오던 종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꺼낼 정도는 되었습니다. 제가 잘 한다는게 아니라, 하시는 분을 거의 못 봐서요.
워낙 종이로 조립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다보니까 가끔은 '페이퍼크래프트' 전문? 이라는 이미지가 좀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종이로 무언가 하는 것 대부분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종이접기도 어렸을 적엔 나름 고수였고, 요즘도 골판지나 두꺼운 종이로 하는 퀼링아트나, 여러 부위를 잘라내서 무늬를 만드는 페이퍼 커팅, 팝업 등을 여전히 공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꾸준히 하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페이퍼 크래프트 쪽이니까 그렇겠죠? 뭐, 매일 하니까 그렇긴 하지만요. 그러다가 가끔 외도도 하고 그러는 편인데, 어제는 인스타그램을 확인하
처음엔 길게 썼는데 계속 오류가 나서 세번째 다시 쓰는 글. 교사가 여유가 있으면 교실이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오늘 그걸 느꼈습니다. 교사의 허용치가 확실히 높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꽤나 행복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업도 안 하고, 내일 수업이랑 다음주 계획까지 해가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퇴근하기 전에 글이 오류가 나지 않았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이렇게 완벽하지 않으니까 또 내일을 기다리는 거겠죠. 오늘은 작업을 하지 않고, 전에 작업했던 것들을 살펴봤습니다. 현재 28개. 작년은 1년 동안
아이들도 포켓몬을 좋아하고 저도 포켓몬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800마리가 넘는 포켓몬이니만큼 취향은 제각각이죠. 제가 좋아하는 포켓몬,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은 각기 다르고- 아직 아이들은 포켓몬 페이퍼크래프트를 못 합니다. (제가 봤을 땐, 1학년 때는 절대 불가능입니다. 다른 것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_-;;;;;) 그러다보니 저에게 부탁을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제 주관이 너무 강한 사람이라 미리 작업 계획을 세워둡니다. 이미 출력한 도면들만 10개 이상. 또 계획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어린이날 연휴에 아프지 말자고 그리 이야기를 했는데. 왜 독감 확진이 10명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아예 이야기를 하지 말걸. 연휴 기간에 부모님과 연락하며 마음이 무거웠고, 오늘 절반이 비어있는 교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더욱 더 무거워졌습니다. 아가들이 얼른 돌아와 완성품을 보고 놀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야겠습니다. 아, 오늘은 저도 감기 기운이 있어 조퇴했습니다. 다행히 독감은 아니라네요.
슬슬 수업을 다 마치고 집에 갈 시간. 아이들에게 인사하며 한마디. "어린이날이라 선생님도 기뻐요. 주말 동안 아프지 말고 잘 놀다 오세요." 그러자 한 아이가 묻는다. "선생님은 어른인데 왜 어린이날이 기뻐요?" 연휴라서 좋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려다가 멈칫. "선생님도 아직 손끝이 어린이라 종이로 포켓몬스터 만드는거 좋아해요. 선생님도 아직 어린이에요." 다들 즐겁게 웃으며 집으로. 주말 동안 아프지 않길. 즐겁게 쉬길.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길.
인터넷에 종이모형 공개도안 자료는 찾으면 매우 많지요. 요즘, 그냥 그것들을 찾아서 단순하게 올리는 것이 최선일까를 고민하다보니 상당히 뜸하게 되었습니다. 별로 고민같은 것도 안 느껴졌구요. 그래서 무언가를 쓸까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거의 휴면상태.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그냥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쓰는 일기같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종이모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것과 연관지어서 상호 반응하는 저와 아이들의 이야기. 사진 한 장과 짧은 내용으로 매일매일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2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