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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학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류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는 무엇일까요? 종교, 경제 등 다양한 이슈가 있지만 교육 이슈가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과 파급력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유교권 국가일수록 더 심한데 대한민국은 오죽하면 수능시험 국어 듣기 시간에 맞춰 비행기 이착륙을 금지할 정도입니다. 이런 민감한 교육문제를 과감하게 진단하고 디자인하며 미래를 전망한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미래교육 트렌드>입니다. 이 책은 "급변하는 미래,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그
한 달이 넘어서 소식을 전합니다. 교사를 위한 마음공부 책 2쇄 본을 찍었습니다^^ 3번째 책으로 지노출판사에서 출간한 <교사를 위한 마음공부>가 재고가 소진되어 2쇄를 출간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사실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은 2쇄를 출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메시지를 받자마자 너무 설레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2쇄 본을 찍으면 좋은 점 몇 가지 안내하겠습니다. 1. 저작권료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인세를 더 받겠죠? 참고로 저는 3쇄를 찍어야 2쇄 저작권료가 들어오도록 계약해서 받지 못합니다.ㅠㅠ 2. 독자와의 만남 부족한 책
바쁘다는 핑계로 글 쓰는 일은 미뤘습니다. 아마 이 핑계는 조금 더 유효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제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동학대 면책권입니다. CBS 유튜브 채널 '시리얼'에서 아동학대 면책권을 주제로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인터뷰에 응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제가 속해있는 기관에 피해를가 될까 걱정이 되어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ㅠ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일본 초등학교 편에 이어서 중학교 방문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학업 성적이 가장 높은 곳이 이카타와 후쿠이 지역이라고 합니다.(가이드 설명이라서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그중 후쿠이 지역에 있는 후쿠이 시민 중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환영의 문구는 언제나 반갑습니다. 그런데 구글 번역의 오류가... 시민 중학교인데 한글로는 지민 중학교라고 썼네요. 여긴 시설면에서 지난번에 갔던 이소지 초등학교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학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와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고등학교와 비슷한 느
해외 여행을 갈 때 두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첫째, 일반 가정집에서 생활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사실 해외 여행을 갈 때 대부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 숙박시설은 정말로 잠만 자는 공간이었습니다.(휴양지 풀빌라는 제외합니다...) 그러다보니 해외 여행을 가면 오히려 더 여유가 없고 빠르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TV에 모 프로그램처럼 나도 해외에 있는 가정집에서 며칠 지내며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둘째, 해외에 있는 학교를 방문에서 아이들을 만나보고
사람들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한 말이야”와 같은 말로 자신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넌 왜 이렇게 예민하니?”라는 말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말 한마디를 어겨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는 말 한마디가 중요합니다. 특히, 교사의 말 한마디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사는 말 한마디를 통해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주고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월간조선에서는 사회 명사(名士) 38人을 대상으로 「내 人生
여러분은 과정과 결과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결과 없는 과정은 무의미하고, 과정 없는 결과는 아름답지 않다.’라는 말을 남긴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의 말처럼 과정과 결과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과정과 결과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든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과에 따라 과거에 했던 과정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사람들은 어떠한 일의 결과를 알고 난 뒤에 ‘그럴 줄 알았지’, ‘처음
안녕하세요. 류쌤의 방구석토크를 운영중인 류쌤입니다. 좋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교사를 위한 마음공부>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교직생활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진에 대한 욕심을 줄이거나 업무를 줄이면 될까요? 아니면 원하는 학교에 발령받거나 성격이 원만한 교직원과 근무하면 행복해질까요? 선생님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대화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에 대한 차이가 크다는 것이었
사람들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냥 한 말이야”, “넌 왜 이렇게 예민하니?”와 같은 말로 자신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약속을 지키라고 말하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사적인 관계에서는 말 한마디를 어겨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는 말 한마디가 중요합니다. 특히, 교사의 말 한마디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사는 말 한마디를 통해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주고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월간조선에서는 사회 명사(名士)
학교에서 외모 때문에 차별받은 적이 있나요? 요즘 인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 대놓고 차별하기보다 은연중에 차별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외모로 인한 차별을 받으면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나는 외모로 누군가를 차별한 적은 없는가?'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외모로 인해 공평하지 않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학기 초 처음 학생들을 만났을 때 학생들의 외모를 전혀 보지 않았나요? 단정한 외모를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개인의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느긋한 성격을 지닌 사람은 대부분 일처리도 느긋합니다. 반면에 성격이 급한 사람은 대부분 일처리가 빠르고 서두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치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격은 어릴 적에 타고나고 형성된 것이라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성격에 맞게 일을 처리합니다. 그러나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자신의 일하는 방
요즘 상사와 MZ세대 갈등을 풍자하는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웃을을 주기 위한 영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우리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가끔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학교는 어떠한가요? 학교에서는 세대 갈등이 없을까요? 만약 있다면 이러한 학교 내 세대 갈등은 왜 일어날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목처럼 ‘학교에서 젊은 사람에게 일을 몰아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던 것들이 고정관념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정관념이 쌓이면
많은 대학과 기관에서 매년 <고전>을 선정하고 책 읽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전을 추천하는 공통적인 이유로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책이며 한 권의 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피상적으로 고전 읽기의 필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 본질적인 이유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전을 읽는 이유를 모른다면 고전은 단지 지적 허영심만 채우는 수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사실 그동안 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반성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차원에서 우
여러분은 행운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행운을 얻지 못해 화나거나 주변에 행운을 얻은 선생님을 보며 질투한 적이 없나요? 사실 행운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해서 우연히 얻게 되는 운을 말합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행운을 얻는 것은 복불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행운이 사전에 나온 의미처럼 인간의 능력을 초월해서 우연히 얻게 되는 운일까요? 행운은 예기치 못할 때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행운은 단순한 우연이나 신의 은총이 아닙니다. 많은 행운은 99번
학창 시절에 누군가를 좋아한 적 있나요? 그 시절 누군가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다면 좋아했던 사람을 한번 떠올려보길 바랍니다. 혹시 그 사람이 같은 반이거나 같은 학교인 경우가 많나요? 아니면 다른 반이거나 다른 학교인 경우가 많나요? 아마 같은 반이거나 같은 학교인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피츠버그 대학 리차드 모어랜드(Richard Moreland) 교수는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갖춘 4명의 여성을 고용한 후 그들에게 1학기 동안 대학교 교양 수업을 듣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는 4명의 여성 참가자에게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