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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6월 26일 (토) 오전 10시부터입니다!! 다음 주소를 클릭하여 신청합니다. (연수신청) https://onoffmix.com/event/239661 반을 선택하여 신청하니 안내글을 미리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8명씩 10개 반 개설 예정)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안내 글을 참고하세요!] 현재 전국모 홈페이지 상에서는 글씨 크기나 색깔 등의 편집이 자유롭지 않아요. 좀더 디자인된 안내글을 보실 분은 아래 주소를 눌러주세요. http://blog.naver.com/chulssu22/222400476401 2021 물꼬방 여름
8.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엘리. / A4 18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펨블턴 대학의 <철저한 평등 요구> 학생회의 의장 마리아 데수자는 칼리아그노시아(지각 기능이 온전함에도 인간의 얼굴을 또렷하게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기계장치)를 모든 학생이 착용하게 하는 학칙 개정안을 제출한다. 인종차별이나 성차별만큼 심각한 외모 지상주의의 불평등함을 강조하며 매력 없는 용모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에서 인간을 구제할 수 있는 과학기술의 일상화를 요구한 것
7.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테드 창. <숨>. 엘리. / A4 30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인간의 망막에 인간이 의식한 언어와 관련한 기억을 출력해주는 기억 소환 장치 리멤이 상용화된 이후, 인간은 물리적인 읽기-쓰기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소통의 시대로 진입했다. 나는 딸 니콜과 자신을 떠난 아내를 추억하며 살다 니콜이 엄마가 떠난 책임을 자신에게 물으며 비난한 이후, 그 고통을 잊고자 리멤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 아프리카 티브족의 청년 지징기는 자신들의 땅에 나타난 유럽인 모스비
나는 공기를 충전한 허파를 매일 교환하고, 허파 충전소에서 나누는 교류를 즐기며, 금속성 피부와 골격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으나 지표면의 끝에 높고 견고한 크롬벽이 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 나는 새해 첫날을 알리는 시보에 시차가 일어나는 현상에 의문을 품고 조사하던 중 시보가 아니라 자신과 같은 존재들에게 시간을 인식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뇌를 직접 해부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뇌의 부품 중 인식과 기억을 담당하는 장치들을 면밀히 살피던 나는 자신과 같은 존재들이 공기 그 자체가 아니라
5.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허블. / A4 18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수만 광년 떨어진 슬랜포니아 행 우주선을 기다리는 안나는 오랜 시간 우주 정거장을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 남자는 이 우주 정거장의 폐쇄를 위해 안나를 설득하여 지구로 돌려보내려 한다. 남자를 만난 안나가 꺼낸 자신의 이야기. 안나는 냉동수면을 연구하던 과학자로 우주 개척 시대의 초기에 크게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냉동수면이 필요 없는 웜홀 이동이 가능해 지면
4. 스펙트럼.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허블. / A4 15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외계 생명체 탐사 연구소 '스카이랩'의 연구원이었던 할머니는 35살에 우주 탐사에 나섰다가 광자 추진체 결함으로 우주선과 팀원들 모두와 함께 실종된다. 그후 40년이 지나 태양계 밖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할머니는 자신이 외계 지성체와 최초로 만난 사람임을 주장했지만 그 행성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할머니는 자신의 손녀에게만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해주었다. 40여년 전 희
3. 타클라마칸 배달사고. 배명훈. <타워>. 문학과지성사 / A4 15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674층의 거대 건물에 50만의 인구를 수용하며 독립적인 자주권을 확보한 도시국가-빈스토크. 그곳에 연인을 떠나보낸 민소는 시민권을 얻기 위해 빈스토크 군의 비정규 파견근로직 용병을 신청한다. 4년 군복무의 마지막 폭격 임무 수행 중 요격당한 그는 타클라마칸 사막에 추락한다. 불법적인 선제공격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빈스토크군은 그를 외면한다. 그 때, 개인이 움직였다. 파란 우편함에 대한 책임감으
2. 봇코짱. 호시 신이치. <봇코짱>. 지식여행. / A4 3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바의 마스터는 취미로 여자 로봇을 만들어 자신의 바 카운터 안쪽에 두었다. 마스터는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여자 로봇을 이용해 남자 손님들이 사준 술을 함께 마시도록 설정하고 여자 로봇의 몸 안에 고스란히 저장된 술을 다시 꺼내 손님에게 팔았다. 어느 날, 여자 로봇이 사람인 줄 알고 사랑에 빠진 한 청년이 자신의 사랑이 거절당하자 여자 로봇이 보는 앞에서 술에 약을 타서 권하고, 여자 로봇이 보란 듯이 그
레스터 델 레이, ‘헬렌 올로이’, “SF 명예의 전당 2”, 오멜라스 로봇공학자 데이브와 호르몬-내분비 전문의사 필은 보다 편리한 가정부 로봇을 제작하기 위해 딜리어드 로봇제작회사의 최고급 가정부 로봇을 함께 개조한다. 쌍둥이 자매들과의 연애도 그만두고 연구에 몰두한 그들은 로봇에게 ‘헬렌 올로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여성 인간의 외형 안에 기계와 회로를 다듬어 넣고 프로그램 기억 용량을 최대로 늘려 가사노동에 적합하도록 설정한다. 오류를 인식할 수는 있으나 스스로 수정하지 못하는 로봇과 오류를 발견하면 스스로 수정할 수 있는
지식이란 대답의 나열이 아니라 질문과 대답의 연쇄이다. 먼저 정확하게 묻고, 정확하게 답하려 애쓴 후에야 우리는 비판하고 공감하며 상상할 자격을 얻는다. 먼저 정확하게 이해하려 애쓴 후에야 내가 당신을 사랑할 자격을 얻듯이. 1. 반전의 반전의 반전. 이강백 작가님의 희곡 '파수꾼'은 권력의 비리와 구조를 파헤치는 스릴러다. 진실을 알리려는 개인과 거짓을 지키려는 권력. 이런 장르의 이야기는 보통 한 두 개의 반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 되는데, 이 작품에는 무려 5번의 반전이 등장한다. 놀라운 것은 그 반전 하나하
https://youtu.be/SMvzY7XiErs 공교육의 모든 현장에서 원격 수업이 시작된 2020년, 다양한 온라인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며 수업 구상을 하느라 허덕이던 중 의문이 생겼다. “이게 정말 우리가 하고 싶은 거야?” 바쁘다, 힘들다, 어렵다, 막막하다의 문제가 아니었다. 수업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들, 존재의 스러짐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재난 상황에서 공교육 교사가 온라인 도구로 해야 하는 일이 고작 ‘교과 지식’을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일이라고? ---p.8 이 책을 읽은 동료들이 “아,
너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넌 오늘 어떻게 살 거니? 과학 소설(Science Fiction)- 미래를 상상하여 현재를 통찰하기 김병섭 인천영종고 https://dasidasi.tistory.com/ 과학소설은 현재까지 완성된 과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과학과 세상을 상상한다. 그리고 미래에 벌어지는 사건과 인물을 통해 여기, 이곳, 오늘 벌어지는 사건과 인물과 시스템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과학소설은 미래를 소재로 현재를 통찰하는 것이다. 과학이란 결국 욕망이고, 문명이란 결국 통제이다. 그래서 대개의 과학소설들이 통찰하는 주제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재난을 맞아 느닷없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야 했던 선생님들의 처절한 생존기이자 유쾌하고 감동적인 학습록이다. 2020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은 학교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교사들은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이 거대한 실험이 우리의 교육에 대해 알게 해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오직 그 한복판에 있었던 사람들만이 해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어 선생님들의 글 솜씨는 가히 놀라워서 읽는 이를 고스란히 교육 현장으로 데려가고, 교사의 마음속을 여행하게 한다. 일단 온
거기서 보았다. 고양이 서점을. 고양이와 관련된 도서만 다루고 실제로 서점 안에는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온갖 인테리어 소품도 전부 고양이스러운, 그런 서점. 이런 테마 서점이라면 재미있겠다 싶었지. 그 고양이 서점은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테마 서점의 예시로 들어주었다. + 그때 봤던 포스팅은 아니지만 이런 서점!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881115&memberNo=1990002&vType=VERTICAL 고양이가 사는 책방, #오늘의동네서점 [BY
전국모 최지혜샘의 글 ㅡㅡㅡㅡ 드디어, 올해의 물꼬방 책 목록이 완성되었다. 편집을 해보니 이 과정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 땀, 눈물... 무엇보다 애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었다. 주제별 목록 한글파일은 무려 100페이지 가까이에 달한다. 이 많은 책들이 모이기 까지 그동안 조금씩 쌓아올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든든하게 수업할 책 목록 장전. ^^ https://m.blog.naver.com/ktcjh0925/221831099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