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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nth Homestay in Vancouver Lee, Young Kwon, Sungdong High School Introduction This summer I experienced a homestay in the country spoken in English, Canada, for the first time. This was what I have expected until now and what I have thought is the most practical and effective English training p
Lee, Young Kwon, Sungdong High School 1. Introduction How much do you know 'Indians in Canada as well as in America? How well do you understand it? During this English training in Vancouver I realized that what I had known about it is too different from what it is. Instead of the term 'Indians', the
Before the last summer,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meant the object of adoration to me, like the United Kingdom. The language I am teaching my students, English, is not only spoken in the country, but it is also the most powerful and one of the richest and most industrialized countries in the worl
I have been instructing students at the school gate since I was transferred into this school last year. I find it interesting and worthwhile, but frequently it makes me displeased and frown. Most of the students, boys and girls, observe the school regulations very well, but there are many students w
Dear Chungdamians! This is the first publication of an English newspaper in the six-year history of Chungdam High School, as you know. So this is a landmark in this school for sure. This is also a newspaper of your own, published owing to our precious tuition fee, but not that of only one club’s. Th
To begin with, I pay an unsparing compliment to your great efforts to have prepared for the publication of this first English newspaper, “The Chungdam Pride”, in Chungdam High School. I know that all of you had a hard time in reporting and editing articles because of few experiences about this kind
To the Editors and the Reporters The Chungdam Pride: A Landmark in Chungdam High School At the School Gate Excuse Me, America!!!
그 늦은 가을날은 마치 봄날처럼 햇살이 따스했다. 전화벨이 울리고 상큼하게 들려오는 저편 여자의 목소리. 공책 속에서 기약 없이 잠만 자던 활자들이 한꺼번에 벌떡 일어서는 듯. 내 교단에서의 삶의 푸념을 섞어서 쓰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세상의 빛을 보는구나했다. 순간, 부끄럽고, 두렵고, 또 가슴이 벅찼다. 보잘것없음에 부끄럽고,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까 두렵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다. 아이들이 저만치 보였다. 어쩌면 그들이 어른들을 길들이며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요동치는 그들만의 본능은 협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무엇이든지 끊임없이 변화하며 죽어 사라진다. 사라진 자리는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고 그들은 또 그렇게 사라져 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행복해야 한다. 하루살이나 매미들을 보라. 하루를 살아도 뜨겁게 살고 한 여름만 살아도 목청껏 노래하지 않는가. 우리도 주어진 인생 동안 죽어 사라질 때까지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실로 이러한 것을 의식하는 것은 이 세상에 우리 인간 밖에 없다. 그래서 남보다 더 행복해지려고 욕심을 가지게 되고 욕심을 가지니 이
한 아이가 물었다. “선생님, 공부는 왜 하나요?”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되물어보았다. “너희들은 공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돈 벌려고요.” “행복해지려고요.” “지식을 습득하려고요.” “대학 가려고요.” “그래, 너희들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럼 내가 말 할 테니 한번 들어보렴.” 공부는 말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그것도 사람에 따라서 그 이유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돈 벌려고 하는 공부가 있고 행복해지려고 하는 공부도 있고 지식을 습득하여 자신을 계발하려는 공부도 있다. 모든 공부는 미래를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광양고 1-2반 학급문집에서 2002년 교원문학상 당선 소감 영자신문에서 To the Editors and the Reporters The Chungdam Pride: A Landmark in Chungdam High School At the School Gate Excuse Me, America!!! 국외 현장연수 보고서에서 Indians or First Nations People? One-month Homestay in Vancouver
사과를 받으란다 아무 말도 없이 사과는 살짝 웃음을 머금고 사과 하기 수줍은 듯 사과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사과 한다는 것인데 사과를 받으면 사과가 이루어지는 것인가 사과가 예쁘다 받아든 사과를 먹으며 사과하는 마음을, 달콤한 사과를 씹으며 생각한다 그러니까 사과가 하기 어려워, 예쁜 사과를 골라 깨끗하게 씻고 씻고 또 씻어 사과를 주는 것 사과도 받고 사과도 먹고 사과에 담겨있는 사과하는 사람의 마음이 사과 같다
한 사람이 걸어간다 왔던 길을 거슬러 돌아간다 흔들거리는 발걸음이 무겁다, 남아 있는 시간보다 떠내려간 시간이 아쉬워 과거를 담는, 그의 어깨도 무겁다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살리라 현재는 과거의 미래, 과거는 또 다른 과거의 미래, 과거가 미래의 답이라는 믿음으로 너무 쉽게 흘러간 과거가 안타까워 배낭은 과거로 부풀려지고 부풀려진 배낭은 자신만의 창고를 채워 언젠가 과거를 현재처럼 볼 날을 꿈꾼다 흐르는 강물에 빈 쭉정이들은 떠내려가고 알갱이는 가라앉아 어딘가에 쌓였지만 구석진 어느 퇴적층을 뒤져도 버려진 알갱이를 찾기란 어려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 것을 굳게 믿고 있는 저들은 분명 눈이 멀었나 봐요 학교에 오는 것은 가상하나 앞 뒤 옆에 있는 아이들, 앞에 서서 길을 이끌어주는 등불조차도 보지 못하고 더듬이 손으로 주변을 더듬지만 만져지는 것은 생판 모르는 것들 뿐 그 앞에 또 그 앞에 앞에 그 뒤에 또 그 뒤에 뒤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횡설수설 자기만의 생각을 대중없이 늘어놓아요 더 큰 소리로 더 과장된 동작으로 그 소리와 동작의 결과도 모르는 희망 없는 말들 주변에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들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내년에, 졸업 후에, 더 먼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