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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쁜 소식 알려드립니다.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만든 그림책 <숲>을 발행하였습니다. 자존감 수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그림책으로 그림책 <숲>은 3월에 진행한 자존감 수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자존감 수업은 나의 경험을 재해석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수업입니다. 내가 경험한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가치를 발견합니다. 발견한 가치를 나무로 탄생시켜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더 꽉 붙잡기 위하여 외부의 압력과 탄압이라는 장치를 설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길러온 나무가 살고 있는 숲에 건설
오삼불고기 1호부터 표지는 추상화로 표현하였습니다. '색'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각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1호의 주제는 나의 첫 기억, 2호의 주제는 여름이었습니다. 3호는 9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은 <아름다운 아이>가 주제입니다. 잡지의 내용도 <아름다운 아이>로 흐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추상화 작업을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좌절감을 느꼈어요. 아이들도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낯설고 두려워하였습니다. 물감을 손으로, 아이스크림 막대로 뭍여서 표현하다보니 책상과 바닥과 수돗가가 온통 물감 천지가 되었거든요. 여기저
오삼불고기 1호부터 표지는 추상화로 표현하였습니다. '색'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각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1호의 주제는 나의 첫 기억, 2호의 주제는 여름이었습니다. 3호는 9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은 <아름다운 아이>가 주제입니다. 잡지의 내용도 <아름다운 아이>로 흐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추상화 작업을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좌절감을 느꼈어요. 아이들도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낯설고 두려워하였습니다. 물감을 손으로, 아이스크림 막대로 뭍여서 표현하다보니 책상과 바닥과 수돗가가 온통 물감 천지가 되었거든요. 여기저
오삼불고기 3호를 출간했습니다. 2호를 출간한 후 꽤 시간이 흘렀지요? 방학을 보내고, 추석 연휴를 지나오니 벌써 10월이 되었습니다. 3호는 <아름다운 아이> 특별호입니다. <아름다운 아이>는 <원더>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R.J. 팔라시오의 소설입니다. 9월 한달 동안 우리 반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표지과 목차를 보고 내용을 상상해보고, 줄거리를 요약해보고, 토론도 하고, 표지도 다시 꾸며보았습니다. 그 기록을 문집으로 엮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름다운 아이>를 맛있게 요리하여 <오삼불고기> 특별호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삼불고기 2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수련회와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6월 발제 준비가 겹쳐 편집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ㅠ.ㅠ 멋지게 출간되어 행복합니다! 오삼불고기 2호는 아래 링크를 통해 쿨북스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bit.ly/2KlA8dX 오삼불고기 2호를 펴내며 "오삼불고기 창간호가 발간되어 우리 교실에 책으로 도착하자 우리 반 아이들은 오삼불고기를 가운데 두고 삼삼오오 모여서 오삼불고기를 읽었습니다. “재밌다, 잘 썼다, 웃기다.” 서로를 향한 칭찬의 말들
안녕하세요~ 나무열매입니다^^ 오늘 드디어 오삼불고기 1호 e-Book을 출간하였어요! 짝짝짝짝! 월간 문집을 통해 아이들이 독자와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문집을 발간하였어요. 독자 여러분이 어떻게 읽으실지 넘 궁금합니다. 얼마나 많은 엽서를 주실지도 기대되구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엮은이의 말로 마무리할게요. | 오삼불고기 창간호를 펴내며 교실에 날아다니는 아이들의 말을 붙잡고 싶었습니다. 공책에서 혼자 꼬물거리는 글자에게 읽어줄 이를 찾아주고 싶었습니다. 그 말과 글자를 엮으니 '오삼불고기'가 되어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나무열매입니다~ ^^ 오늘 출근길에 버찌 열매들이 바닥에 오도도도 떨어져있었어요. 벚꽃으로 봄을 알리더니 어느새 온 몸 검게 물들어 6월이 시작했음을 알려주네요. 우리 아이들도그렇게 열매 맺는 그런 광경을 보고 싶어요. 그래서 시작한 월간 문집도 하나의 열매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열매를 맺기 위해 아이들을 간질여줄 오늘의 그림책 하인츠 야니쉬의 <다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고 토론한 내용을 문집에 실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이 그림책을 고른 이유는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의
안녕하세요? ^^ 요즘 월간 문집 출판에 몰두하고 있는 나무열매입니다. 문집 인쇄를 넘기고 나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편집을 하고 있나?" 깊이 생각해보니 재밌어서 하고 있더라구요. 몰입해서 글을 읽고, 편집하고, 디자인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물론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눈도 아프고, 팔목도 아프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하는 일을 기꺼이 즐기게 된 계기는 제가 몸 담고 있는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덕분입니다(급 고백!). 창작을 향한 열정이 뜨거운 선생님들과 연
저에게 이름 짓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제 닉네임인 나무열매를 가지고도 한참 동안 고심했지요. 나중에 아이 이름은 어찌 지을런지 참 고민입니다. 그래서 학급 신문 이름을 정할 때 공모전을 열어서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더하자 신문, 오삼불고기, 라온제나, 한음 신문 등 다양한 이름이 나왔어요. 더 많은 이름이 나왔는데 3월 말에 지은 이름이라 다른 후보들은 기억에 없네요 ^^;; 후보 이름들의 뜻이 의미 깊었어요. 더하자: 더불어 하나되는 자주적인 우리 한음: 한가지 음을 내자 라온제나: '즐거운 나'라
교실에 날아다니는 아이들의 말을 붙잡고 싶었습니다. 공책에서 혼자 꼬물거리는 글자에게 읽어줄 이를 찾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A4용지에 아이들의 글을 편집하고, 출력하여 신문 형식으로 각 가정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는 가정통신문 파일철에 끼인채 빛을 보지도 못하고 가방 속에서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사진과 이름을 모자이크 하니까 뭔가 더 누덕누덕해보이네요.) 아이들이 쓰고, 그린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형식을 찾고 싶었습니다. 질 좋은 종이에 인쇄되어 총천연색이 반짝거리는 문집을 만